무덕관중앙계승회는 지난 18일 서울 삼정호텔 회의실에서 ‘2022년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단체명을 ‘무덕관’으로 변경했다. 명예총재는 송봉섭 의장, 이사장은 이주환 회장, 관장은 오노균 조직위원장이 맡게됐다.
이 자리에서 이주환 회장은 김광운 세종시 협의회장의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제2선거구 시의원 당선을 격려하는 축하패를 수여했다.
이날 송봉섭 의장, 이주환 회장, 박현섭 상임고문 등 회장단과 전국 시도협의회장들이 모여 정관일부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국기원 탄생 50주년에 즈음하여 태권도가 “올림픽에 의한 스포츠화냐?” “무도(무예)성의 회복이냐?”를 두고 관 정신의 계승으로 의견을 일치했다. 이 때문에 단체명도 무덕관으로 개정했다. 이는 1945년 11월 9일 용산에서 창설한 황기 초대관장의 정신과 철학의 계승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무덕관계승회 정관을 ‘무덕관’으로 통합 개정하고, 무덕관 안에 계승(보존)회를 두는 체계로 결론을 내렸다.
관장으로 선출된 오노균 조직위원장은 처음에는 관장직을 사양했으나 최재무 서울시협의회장, 송봉섭 명예총재 등의 권유로 관장직을 수락했다. 오 관장은 조영기 원로, 박현섭 원로, 임춘길 원로 등의 적극적인 지도편달을 당부했다.
오 관장은 “무덕관의 역사성, 고유성을 회복하여 국가무형문화재가 되도록 기여하고 선배를 존경하고 후배를 사랑하는 문화를 만드는데 힘쓰겠다”면서 “관 정신이 살아야 태권도가 산다는 신념으로 건강한 국민운동단체로 무덕관이 인정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재, 회장, 고문, 자문위원, 이사(운영이사 포함) 등의 위촉을 회장단에 위임했다.
무덕관을 비영리단체 또는 사단법인화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울산 전국체육대회(10.7~13) 기간 중 울산에서 ‘2022 무덕인의 밤’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11월 9일 무덕관 창립 77주년 기념 축하행사 등을 위해 T/F팀을 조직하여 추진키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