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충남 아산시 갑)의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노인치매예방을 위한 국민보건 태권도프로그램개발의 당위성 정책토론회”가 대전 유성구 지족동 소재 WATC태권도문화원에서 10일 14시에 개최된다.
이날 이명수 의원과 오노균 태권도문화원장이 “노인치매예방을 위한 국민보건 태권도 프로그램개발의 당위성”에 대하여 제안을 하고 이에 대한 토론이 비대면 실시간 유-튜브방송으로 이뤄진다.
우리나라는 2020년 65세 이상 인구는 무려 813만 명으로 전체인구의 15.7%에 해당돼 이미 노인국가가 됐다.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치매센터에 의하면 지난해 기준 “노인 10명 중 1명꼴(705,473명)로 치매환자”였다.
생활수준의 향상과 보건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해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노인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고, 이러한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허약고령자(frail elderly)와 치매환자의 증가는 의료비의 증가와 더불어 심각한 사회문제를 초래함에 따른 “(본 제안은)시의적절한 제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안에서는 “이미 태권도 프로그램이 치매예방 및 노인 건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제적으로 태권도 치매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은 개발된 바 없어 시급하게 ‘치매예방을 위한 태권도기반 몸동작프로그램 연구, 개발’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이미 (사)대한노인체육회가 지난 2018년 창립하여 노인인구 1000만 시대에 다양한 운동종목 개발 보급 및 노인체육대회 개최를 통한 건강증진과 여가 선용 목적을 위해 설립되었고 대한실버태권도협회도 조직되어 기본적 추진체계를 갖추어 치매예방 프로그램 개발, 보급은 때가 된 것”이라는 점을 전제했다.
더불어 “이를 지역 보건소와 연계하여 상담하고 국민 보건 노인건강 프로그램을 지도할 전문강사도 육성되어야 한다.”면서 “특히 효 중심 자치구인 대전 중구 또는 온천의 도시 유성구를 ‘노인 치매예방을 위한 국민 보건 태권도프로그램’의 정부 지정 시범도시의 운영으로도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이날 토론참석자는 좌장으로 이명수 국회의원이 발제는 오노균 태권도문화원원장이 하고 안규상 한의학박사, 이충영 나사렛대교수, 김경수 대한태권도협회 실버위원회 부위원장, 박상도 대한노인회연수원 교수, 유보영 복지부 치매정책과장, 김영만 체육학 박사가 토론에 참여한다.